Wednesday, August 12, 2009

한국에서의 컴퓨터 그래픽스 책

최근에 한국에서 렌더맨의 관한 책이 나왔다고 해서 흥미를 갖고 보게 되었다. 아직 책을 읽어 보진 못했지만 목차와 몇몇 글을 보고 책의 내용을 조심스럽게 상상해 보았다. 아마 한국에서는 최초로 나온 렌더맨 책이 아닐까 한다.(번역서를 제외했을때) 책 내용을 볼 수는 없어 뭐라 말할수는 없는것 같고....우선 랜더맨 책이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축하할 일이고 출발을 위한 좋은 포인트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렌더맨 책은 렌더맨 프로그램 자체가 가진 무게가 있기에 그리 가볍게 다루어 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조차 몇몇 책들이 발매 되었지만 어드밴스 랜더맨만큼 깊이있게 잘 쓰여진 책은 15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찾을 수가 없다.그런 이유인지 다들 렌더맨에 대해서 조심 스럽게 책을 쓰는 것 같다.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인 렌더맨 쉐이딩 가이드라는 책은 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거나 할까 라는 건방진 생각이 든다. 이유인즉 어드밴스 렌더맨과 비교하여 그리 다른것도 없고 그렇다고 더 깊은 내용을 담은것도 아니다. 그책이 못쓰인것은 아니다. 다만 어드밴스 렌더맨이란 책이 너무도 잘 나왔기에 그런 현상이 나온 것이다. 자 그럼 한국에 나온 컴퓨터 그래픽스 책 중에 10년 혹은 5년을 넘어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 과연 몇권이 있냐냐고 물어보고 싶다. 우리의 책꽃이에 아직도 놓여 있는 책이 과연 있냐라고 좀 강하게 묻고 싶다. 프로그램 버전업과 더블어 빠르게 출판되는 메뉴얼 책이 판치는게 현 주소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책들도 필요로 하고 상업적인 측면도 생각 안할순 없지만...씨지의 기술력은 버전업된 프로그램의 빠른 적응이 아니다. 그 프로그램 안에 있는 내면을 보고 그에 따른 지식과 원리를 습득하는 것이라고 본다. 단 이런 지식들은 모든 이들이 다 필요한건 아니다. 최소한 씨지를 앞으로 이끈다는 사람들은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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